지난주 주말에 북한산 왼쪽 끝자락 위에 송추계곡쪽에 김윤철작가 스튜디오 방문하는 수업을 했었어. 그분 작업을 리움에서 처음 보고 엄청 스케일도 크고 비주얼 퀄리티도 좋아서 어떻게 작업을 진행할까 궁금하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니까 그 척추뼈같이 출렁이는 구조를 만들려고 엄청나게 많은 자재들이랑 나사들이랑 들어가게 되는데 그 나사 하나를 발주를 맡길 때 10원에 할 수 있는 데가 있고 70원에 할 수 있는데가 있다, 그 정도로 판매가에 차이가 있고 그런 상황에서 60원 차이는 작은데 그게 한 작업에 10000개가 들어간다고 하면 제작비가 출렁이기 때문에 그 노하우를 쌓는게 작업에서 엄청 중요하다. 근데 실로 그렇게 느껴져서 그 돌파구를 찾는게 작업에서 엄청 중요하게 느껴져서 그게 엄청 흥미로웠어.